본 포스팅은 글또를 시작하며 OT 이후 활동기간 동안 얻고자 하는 경험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스스로 다짐하는 글입니다. 글또가 뭔데?네트워킹이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라면 알겠지만, 글또는 '글쓰는 또라이'라는 다소 과격한(?) 이름의 글 쓰는 개발자 모임이다.즉, "개발자들의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이다.글또는 2018년 2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는 마지막 기수인 10기가 됐다.이전부터 지원해야지 마음만 먹다가 마지막 기수 모집인 걸 알고 한 번도 참여하지 못하면 분명 후회할 게 뻔해 '삶의 지도'를 작성해 지원했다. 글또는 6개월 간의 글쓰기 모임인만큼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건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에..
Daily Life/Doodle
포스팅을 쓸 때마다, 아니 이전 포스팅까지도 무슨 바람인지 매크로들의 표적이 돼서 여러 글이 온통 매크로 댓글로 도배가 됐다.'댓글 많으면 좋지 뭐가 문제야' 할 수도 있지만, 방문자 수도 이상해지고 블로그에 대한 통계 데이터 역시 신뢰하기 어려워졌다. 개발이나 나의 커리어 방향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만든 블로그인데..소싯적 버디버디, 싸이월드 방명록 수준의 댓글들이 도배되기 시작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다.매번 직접 삭제하고 IP, 본문, 이름, 사이트 필터링 등록해두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정상처럼 보이는 댓글이 올라와도 작성자의 블로그를 방문해 정상인이라고 판단되지 않으면 답 댓글을 남기지 않게 됐다. (도를 믿습니까처럼 정상적인 질문 이후, 아주 자연스럽게 이상한 대화로 빠지는 대화가 너무 많았어서?..
필터 버블이란?필터버블은 구글,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에 맞추어 필터링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이미 필터링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같은 단어를 검색하여도 이용자에 따라 다른 정보가 화면에 등장하는 것이다. 22년 하반기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한 아이돌을 알게 됐다.아마 처음에는 신기했던 것 같다. 무대랑 일상에서의 갭차이 같은 것들이? 너무 무해하고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더라그렇게 한 두 번 내 유튜브에 뜨던 그 아이돌은 점점 내 유튜브를 장악했고 소위 '덕통사고'를 당하게 됐다. 다시 취준을 하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속 아이돌이나 찾아볼 시간은 없다던 나는 정신 차려보니 데뷔 4년 차가 넘은 그 아이돌의 무대 영상부터 과거 ..